Artists > Hyunmo Yang
양현모에게 그리기란 스스로 자기 참조적 관찰을 시도하여 ‘균형찾기’하듯 연속되는 회화를 파생시켜 나가는 일이다. 일상의 파편과 감정은 일렁이는 선이 되기도, 깊고 어두운 공간으로 변주되기도 하며 회화와 삶의 자문을 시도한다. 점, 선, 면, 형태와 같은 조형의 최소 단위를 통해 감각 그 자체에 집중하는 양현모의 회화는 인간 존재의 불안정함을 하나의 본질로 긍정하며 인간과 가장 근접한 형상에 도달하려는 사유의 궤적을 담고 있다. 작가의 이러한 탐구는 도시와 하늘, 우주로 은유되거나 공작 거미의 구애와 같은 생명적 몸짓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이는 감각적 체험에서 내면의 탐색으로 이어지는 연쇄적 순환 속에서 언어로 포착될 수 없는 삶의 일부를 오직 회화로 보이고자 하는 시도이다.
양현모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수료하였다. 2018년 단체전을 시작으로 로이갤러리(2023, 2025)와 쇼앤텔(2019)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양평군립미술관(2024),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2019, 2020), 노블레스 컬렉션(2025), 신한갤러리(2023) 등 단체전에 참여해왔다. 2024년 화랑미술제(G Gallery)와 아트부산 단독부스(ROY GALLERY), 2025 아트부산 (ROY GALLERY)에 참여하며 입지를 넓혀왔다. 2024년에는 Artsy가 큐레이팅한 ‘New Abstact Art’에 선정되었고, 2025년 《아트인컬처》 5월호 ‘미술 전문가 80인이 꼽은 추상작가 136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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